트리톤 앰배서더 대니 탕이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트리톤 슈퍼 하이 롤러 시리즈 10만 달러 바이인 메인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최고액인 352만 2,000달러를 획득했다.
탕은 앞서 2023년 키프로스에서 열린 5만 달러 쇼트덱 홀덤 메인이벤트에서 75만 달러를 획득해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그의 헨던 몹 기록은 3,88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헤즈업 상대였던 클레멘스 로이터를 꺾고 홍콩 역대 상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에는 159명이 참가해 총 상금 1,590만 달러의 프라이즈 풀이 형성됐다. 파이널 테이블에는 포커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패트릭 안토니우스(7위, 59만 5,000달러), 불가리아 출신 하이스테이크 프로 알렉스 쿨레프(8위, 43만 1,000달러), 독일의 신예 레온 슈투름(4위, 163만 6,000달러)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 트리톤 몬테네그로 메인이벤트 파이널 테이블 결과
1위 대니 탕 (홍콩) - 352만 2,000달러
2위 클레멘스 로이터 (오스트리아) - 237만 7,000달러
3위 예 왕 (중국) - 163만 6,000달러
4위 레온 슈투름 (독일) - 133만 4,000달러
5위 도미니카스 미콜라이티스 (리투아니아) - 106만 4,000달러
6위 콩 팜 (미국) - 81만 7,000달러
7위 패트릭 안토니우스 (핀란드) - 59만 5,000달러
8위 알렉스 쿨레프 (불가리아) - 43만 1,000달러
9위 키아트 리 (말레이시아) - 35만 6,000달러
"트리톤은 내 피 속에 흐른다"
33세의 탕은 마지막 핸드가 끝난 후 축하의 연기와 조명 속에서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깊은 감격을 드러냈다.
"이전에는 잘 안 풀렸지만, 오늘은 설욕했습니다"라고 탕은 우승자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승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한때 칩 리더를 달리던 탕은 3위로 마감한 예 왕을 상대로 대형 블러프를 시도했다가 스택 대부분을 잃었다.
"예 왕에게 블러프를 치다가 7BB까지 떨어졌을 때 '아, 또 칩 리드를 날려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탕은 말했다. "하지만 운이 따랐고, 정신을 다잡고 계속 싸웠습니다. '한 번만 더블업하면 해볼 만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했고, 결국 카드가 제 편이 되어줬습니다."
탕은 헤즈업에서도 열세였지만 마지막 핸드에서 버튼 포지션에서 에이스-잭으로 림프콜한 뒤, 에이스-세븐으로 올인한 로이터를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탕은 2019년 같은 대회에서 브린 케니에게 패해 준우승(180만 달러)에 머문 바 있어,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진 설욕이 됐다.
"헤즈업에서도 저는 크게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부담이 없다고 했어요"라고 탕은 말했다. "리드를 잡기 시작했을 때도 기대를 갖지 않으려 했지만, 흐름이 매우 순조롭게 느껴졌습니다. 제 패가 딱 한 끗 더 좋았고, 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훌륭한 플레이어이지만, 오늘은 카드가 제 편이었습니다."
트리톤 앰배서더인 탕은 트리톤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트리톤은 제 피와 혈관 속에 있습니다. 트리톤을 사랑합니다. 폴 파울라 씨와 트리톤 가족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 커리어는 없었을 겁니다."
한편, 이번 트리톤 몬테네그로 페스티벌에서는 탕만이 활약한 것이 아니었다. 31세의 아드리안 마테오스도 20만 달러 트리톤 인비테이셔널에서 637만 달러를 획득하며 포커 역대 상금 순위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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